예화 › 가장 큰 피해자

김장환 목사 | 2019.11.25 18:24:34 | 메뉴 건너뛰기 쓰기

가장 큰 피해자
 
미국의 아더 베리는 ‘보석 사냥꾼’으로 불리는 유명한 도둑이었습니다. 비싸고 특이한 보석만 훔쳤던 그는 보석의 주인이 누구든지, 보안이 얼마나 철저하든지 상관없이 100% 성공해 유명세를 올렸습니다. 그러나 정작 취미삼아 동네 보석상을 털다가 경찰에 붙잡혀 18년형이나 선고받았는데 출소 뒤에는 완전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고향으로 내려가 정착한 그는 자기 할 일을 하며 틈만 나면 봉사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그의 모습을 위장이라고 생각해 감시하던 경찰도 곧 그의 변화된 모습을 인정하고 감시를 멈췄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한 기자는 흥미를 느끼고 아더 베리를 찾아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질문했습니다.
“뉴욕에는 부자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 중에서 누구의 것을 가장 많이 훔치셨나요?”
“바로 나였습니다. 나에게는 다른 사람에게 없는 재능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제대로 활용을 하지 못하고 도둑질이나 하다가 잡혀서 내 인생의 1/3을 잃었습니다. 그러니 나보다 더 많은 것을 잃은 사람이 있겠습니까?”
믿음을 떠나 세상에서 즐거움을 찾아도, 잠시나마 그것을 달콤하게 여겨도, 결국은 모두 손해입니다. 뻔히 아는 길을 떠나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세월을 아껴 더욱 주님을 사랑하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로 본을 보이며 살게 하소서.
내 삶에서 잃어버리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살피고 새롭게 시작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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