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성찬, 하나 됨의 성사 -헨리 나우웬의 묵상 글

나우웬 | 2016.12.10 23:50:19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성찬, 하나 됨의 성사
 
세례는 성찬으로 들어가는 문을 열어준다.

성찬은 그것을 통하여 예수가 우리와 긴밀하고 영원한 하나 됨(communion)으로 들어가는 성사다.

그것은 식탁 성사, 먹고 마시는 성사(聖事)다.

그것은 일용하는 양식의 성사다.

세례는 일생에 한 번 가지는 성사고 성찬은 한 달, 한 주일 또는 날마다 가질 수 있는 성사다.

예수는 우리에게 당신의 삶과 죽음을 기억하라고 하면서 성찬을 베푸셨다.

그 기억은 단순히 당신을 생각하는 게 아니라 우리를 그분 몸의 지체로 되게 하는 것이다.

예수께서 돌아가시기 전날 밤, 빵을 떼시며 “이것은 내 몸이다.” 하시고 잔을 드시며 “이것은 내 피다.” 하신 이유가 여기 있다.

그리스도의 몸을 먹고 그리스도의 피를 마심으로써 우리는 그분과 하나가 된다. (9. 30)

번역/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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