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므두셀라 소나무

김장환 목사 | 2019.10.29 23:27:47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므두셀라 소나무
 
미국 레드우드국립 공원에는 하이페리온이라고 불리는 삼나무가 있습니다.
115m로 세계에서 가장 큰 나무로 아직까지 한장으로 담을 수 있는 카메라와 렌즈가 없습니다.
또한 세쿼이아 국립공원의 ‘제네럴 셔먼’은 가장 밑둥이 14m로 세계에서 가장 굵은 나무입니다. 자이언트 세쿼이아는 수명이 3천년이 넘으며 껍질이 30인치가 넘어 산불이 나도 타지 않고, 병충해도 들지 않습니다.
그런데 세계에서 가장 오래 사는 나무는 세계에서 가장 긴 삼나무도, 평균 수명이 3천년인 자이언트 세쿼이아도 아닙니다. 삼나무는 수명이 짧아 오래 살지 못하며 자이언트 세쿼이아는 뿌리를 깊이 내리지 못해 바람에 약해 쉽게 쓰러집니다. 그러나 슐만의 숲에 있는 브리슬콘 소나무는 무려 4800년을 살았습니다. 척박한 돌땅에 자리를 잡고, 껍질이 두껍지도, 길이가 길지도 않은 마른 볼품없는 나무지만 반대로 세상에서 가장 강한 나무입니다. 사람들은 이 나무에게 ‘므두셀라’라는 이름을 붙여주었습니다.
남들보다 뛰어나게 이 세상을 사는 것은 주님이 바라는 것도 아니며, 영생을 얻는 길도 아닙니다. 힘들고 어려운 순간에도 주님을 믿고 의지하는 사람만이 주님이 주시는 복을 누리며 살게 됨을 믿으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오로지 주님을 의지하며 당당하게 살게 하소서.
나의 강함을 의지하지 말고 주님의 강함을 의지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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