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하나님이 쓰실 때

김장환 목사 | 2019.10.12 10:26:08 | 메뉴 건너뛰기 쓰기

하나님이 쓰실 때
 
벨기에의 ‘아포포(Apopo)’라는 단체는 모잠비크 쥐를 훈련시키는 일 을 하고 있습니다.
이 쥐는 2kg정도의 크기로 보통 사람들은 보기만 해도 기겁을 할 정도로 거대하지만 후각이 좋고 머리가 영리해 지뢰를 탐지하는 일에는 아주 최적인 동물입니다.
지뢰는 한 번의 사고로 많은 사람들이 죽기 때문에 아프리카의 내전 지역 같은 경우에는 아무리 전문요원이 첨단 장비를 가지고 탐지를 해도 폭발사고가 종종 일어납니다. 일반적인 지뢰는 5kg이 넘는 무게부터 반응하기 때문에 개를 사용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사람과의 교감이 가능하고 화약 냄새를 기가 막히게 탐지하는 모잠비크 쥐는 아무리 커도 5kg이 넘지 않기에 이 임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아주 작은 바나나만 보상으로 주면 사람은 하루 종일 걸릴 수도 있는 지뢰를 20분 만에 찾아냅니다. 모잠비크 쥐는 사람이 보기에는 끔찍하고 식량을 축내는 큰 쥐일 뿐이지만 지뢰가 묻힌 곳에서는 많은 생명을 구하는 일에 공헌을 하는 소중한 동물입니다.
훈련을 받은 쥐가 사람들을 위해 귀하게 쓰임 받는 것처럼 하나님은 나의 약함도, 강함도 적재적소에 사용하십니다. 지혜의 원천인 하나님께 나의 모든 재능과 은사와 시간과 물질을 맡기십시오. 반드시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합니다.
주님! 저도 주님의 나라를 세우는데 한 역할을 하게 하소서.
나의 약함에 생각을 집중하지 말고 오로지 말씀의 힘을 믿으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댓글 쓰기

목록 삭제
Copyright © 최용우 010-7162-3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