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미치는 영향

연세대 총장을 지냈던 박대선 박사는 ‘실력 발휘’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실력 자체보다도 마음 자세와 신념이라고 늘 주위에 말했습니다.
박 박사님은 학생 시절에 유도 선수 생활을 했습니다. 선수 생활을 오래하게 되면 다른 선수들에 대해서 많은 정보를 갖게 되는데, 상대가 정해지자마자 ‘저 사람은 실력이 뛰어난 선수다’, ‘저 사람이라면 해볼 만하다’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 생각대로 경기가 잘 풀리고, 안 풀리고가 결정되었습니다. 실력이 뛰어나다고 알려진 상대와의 경기에서는 연습 때보다도 몸의 움직임이 좋지 않았고, 해볼 만한 상대로 생각되는 선수와의 경기에서는 연습 때보다도 오히려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후로 박 박사는 어떤 선수랑 붙어도 ‘해볼 만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는데, 그 결과 훨씬 좋은 성과를 거둘 수가 있었습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실력입니다. 하지만 마음의 자세와 믿음 또한 실력의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사실이든 아니든 생각을 통해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습니다. 상상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구상하고 생각하십시오. 최선을 바라는 마음과 행동에는 100의 손해를 볼 것도 50으로 줄여주는 힘이 있습니다. 삶에 더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항상 생각하십시오.
주님! 생각을 바르고 정결하게 도와주소서!
최선의 생각으로 최선의 결과를 끌어내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