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한계를 겪어봐야

김용호 | 2015.11.12 01:04:57 | 메뉴 건너뛰기 쓰기
한계를 겪어봐야

엘론 머스크는 창업을 준비하기 전 심각하게 고민했다.
'창업했다가 망하면 어쩌지? 가난한 삶을 버틸 수 있을까?'
생각만 하다가는 답이 안 나올 것 같아 그는 실험을 했다.
일명 욕구 실험인 '하루 1달러로 살기'였다.
그는 마트에 가서 냉동 핫도그와 오렌지
30달러 치를 사 한 달 동안 매일 그것만 먹었다.
돈 없는 삶이 얼마나 힘든지 체험해 본 것이다.
한 달을 지내다 보니 살만했다.
별로 스트레스가 없었다.
그저 컴퓨터만 있으면 행복하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
결국 '한 달에 30달러는 벌겠지?'라고 생각하며
창업에 뛰어들었다.
목표는 인터넷, 우주, 친환경 에너지 세 분야에
혁신을 일으키는 것이었다.
그는 선택의 순간마다 늘 자유로울 수 있었다.
돈 걱정 없이 살 수 있다는 걸 확인했기 때문이다.
온라인 결제 서비스인 '페이팔'로 수천 억을 번 뒤에도
그는 그 많은 돈을 우주 회사와 전기 자동차에 투자해
독보적인 기업으로 키워 냈다.
그는 말한다.
"1달러의 실험은 누가 시켜서 한 게 아니었어요.
스스로를 한계 상황에 넣어 봐야 답이 나올 때가 있습니다.
덕분에 어디서든 원하는 걸 하면 된다는 확신을 얻었죠."

출처 : 월간 좋은 생각 박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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