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헌신으로 증명하라

김장환 목사 | 2019.08.24 16:07:56 | 메뉴 건너뛰기 쓰기

헌신으로 증명하라
 
한 남자가 자전거 타이어에 바람을 넣으려고 친구에게 펌프를 빌렸습 니다. 그런데 펌프가 낡았는지 바람을 채우고 나서 고장이 나고 말았습니다.
당연히 새것으로 사주고 사과를 해야 했지만 어쩐지 아까웠습니다. 그래서 남자는 자신도 모르게 친구에게 가서 오히려 화를 냈습니다.
“아니, 망가진 걸 확인도 안하고 주면 어떡해? 자전거 바람도 못 넣고 시간만 날렸잖아?”
내심 미안한 마음도 들었지만 남자는 집에 와서도 자기 합리화로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펌프가 이미 낡았다, 어차피 곧 망가질 거였다, 그거 얼마나 한다고 그래?’와 같은 생각들이 머리를 가득 채우고 있을 때 펌프를 빌러준 친구가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낡은 펌프를 빌려줘서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더니 새로 산 펌프를 내밀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는 순간 남자는 자신의 모습이 한심해 참을 수가 없었고, 무릎을 꿇고 친구에게 사실을 이야기하며 용서를 구했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우정이 낡은 펌프만도 못한 것이지만, 또 어떤 사람에게는 자존심을 내려놓고도 지켜야 할 만큼 소중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나를 향한 사랑을 예수님의 생명으로 확증하셨습니다. 그 사랑을 진정 깨닫고 느낀다면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온전한 믿음과 예배로 확증하십시오. 반드시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합니다.
주님! 성령님을 거스르는 삶을 살지 않게 하소서.
말이 아닌 마음과 행동으로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나타내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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