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기도로 세운 교회

김장환 목사 | 2012.11.03 11:36:56 | 메뉴 건너뛰기 쓰기

 기도로 세운 교회

 

한국의 산업 발달 시절에 한 목사님이 발전하는 강남지역을 보고 앞으로는 이곳에 사람들이 몰려들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교회를 건축하기 위해 좋은 부지를 알아보러 매일 기도하며 적당한 땅을 알아보러 다녔습니다.
그러던 중 꿈에 그리던 적당한 위치가 드디어 나타났고 목사님은 기도에 응답 받았다고 생각하며 곧바로 땅주인을 만나 계약을 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 지역은 사실 알고 보니 팔려고 내놓은 땅도 아니었고 땅 주인은 기독교엔 전혀 관심이 없는 일반 사람이었기에 계약은 커녕 허무하게 발길을 돌려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목사님은 포기하지 않고 자신이 그리던 터에 몰려든 수많은 사람들을 데리고 목회를 한다는 확실한 꿈을 가지고 매일 같이 사모님과 함께 한 달을 기도했습니다. 그리고선 다시 땅 주인을 만났지만 여전히 요지부동이었습니다. 자신의 기도만으로는 안되자 목사님은 현재 교회에 다니는 성도님들에게 자신의 비전을 명확히 설명했습니다. 그리고는 그 부지로 성도들을 데리고 가 이곳을 놓고 기도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모든 성도들과 목사님이 합심으로 기도하며 주일날만 되면 모두 함께 그곳으로 몰려가 여리고성을 돌던 것처럼 행진하며 기도했습니다. 결국 머지않아 땅 소유주들이 마음을 바꾸어 땅을 팔겠다고 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고 가격도 전혀 비싸지 않게 합리적으로 제시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광림교회’는 지금은 성도가 5만 명이 넘는 대형 교회로 성장했습니다.
기도는 우리가 바라는 것을 실제로 이루어줍니다. 비록 상황은 전혀 희망적이지 않더라도 멈추지 말고 기도하십시오.

주님! 불평과 불만대신 감사의 기도가 먼저 나오게 하소서.
현재 상황을 바라보지 말고 앞으로의 비전을 바라보는 기도를 드리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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