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진정한 낭비

김장환 목사 | 2019.07.18 23:52:54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진정한 낭비
 
영국과 프랑스 두 정부는 공동사업을 통해 여객기를 개발한 적이 있 습니다.
‘콩코드’라는 이름의 이 여객기는 소리보다 2배나 빠른 속도로 이동할 수 있었는데 이 비행기를 타면 유럽에서 미국까지 가는 시간을 3시간이나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당장 10분이 아쉬운 비즈니스의 세계에서 3 시간이나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은 매우 큰 이익이었고 사업가들을 대상으로 한 시장조사에서도 긍정적인 답변이 나왔습니다.
이런 결과에 고무된 영국과 프랑스 정부는 콩코드가 개발된 지 5년 만에 상업비행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콩코드 사업은 완전히 사람들의 외면을 받았습니다.
속도가 빨라 비행기가 너무 흔들렸고, 연료도 많이 먹어서 항공료도 매우 비쌌습니다. 게다가 100명밖에 태우지 못하고 비행기도 16대 밖에 없어서 원하는 시간에 탑승할 수가 없었습니다. 수익성이 전혀 나지 않는 사업이었지만 영국과 프랑스는 무려 30년 동안이나 이 사업을 계속했습니다. 개발비 10조원이 너무 아까웠기 때문인데 그 때문에 개발비의 몇 배나 되는 금액을 손해보고 결국 사업도 망하게 되었습니다.
잘못인 걸 알았을 때 곧 돌아오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듯이 죄인줄 알았을 때 바로 회개하거나 자백해야 합니다. 매일 잘못한 일에 대해 주 님께 자백하며 다시 불의에서 깨끗케 되는 성도가 되십시오. 반드시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합니다.
주님! 주님의 보혈이 저의 모든 불의에서 깨끗케 하심을 믿게 하소서.
주님을 믿고도 반복하는 죄의 모습이 있다면 오늘 끊으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댓글 쓰기

목록 삭제
Copyright © 최용우 010-7162-3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