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포기하지 않는 선생님

김장환 목사 | 2019.06.13 22:47:35 | 메뉴 건너뛰기 쓰기

포기하지 않는 선생님 
 
국내의 한 고등학교에 조폭 출신 청년이 입학을 했습니다.

전과 13범에 조직의 두목까지 했던 사람이 갑자기 왜 학교에 나오는지는 아무도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교복도 입지 않고 매일 소주를 들고 학교에 왔고 다른 학생들을 위협해 자기를 보면 90도 인사를 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선생님도 조폭 학생이 두려워서 수업을 맘대로 할 수가 없어 결국 자체 회의를 통해 퇴학을 시키기로 의견이 모였습니다. 그런데 당시 교장 이었던 김한태 선생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래도 학교는 잘 나오지 않습니까? 지금 퇴학시키면 전과 14,15범이 될 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직접 찾아가 인사를 나누며 대화를 시도했고, 학교에서 시킬 일이 있으면 항상 대표를 맡겨 아이들을 이끌게 했습니다. 심지어는 ‘선행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표창장까지 액자에 넣어서 주었습니 다.
그러자 처음에는 교장선생님에게도 위협을 하고 소리를 지르던 이 조폭 학생 태도가 점점 변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아무런 문제도 일으 키지 않고 자격증도 여러 개 땄고 전문대학에 진학도 했습니다.
말썽부리고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에게 진짜 스승이 필요합니다. 나를 바른 길로 이끌어준 스승님의 은혜를 잊지 말고, 또한 누군가에게는 바른 복음과 바른 행복에 대해서 알려주는 스승의 삶을 사십시오. 반드시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합니다.

주님! 깊은 인내로 한 영혼이라도 포기하지 않는 끈기를 주소서!
스승님에게 그리고 교회 목회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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