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성적보다 중요한 아버지

김장환 목사 | 2019.05.27 23:17:56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성적보다 중요한 아버지
 

간이 안 좋아 건강에 문제가 생긴 아버지가 있었습니다.
간염 증세가 심해 관리를 하며 노력했지만 간경화로 악화되어 이식을 하지 않으면 방법이 없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의사는 하루라도 빨리 간이식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검사 결과 아들의 간이 가장 거부반 응이 적었지만 부모님은 말을 하지 못했습니다.
아들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고3 기간을 보내고 있었고, 수술 날짜는 수능을 3개월 앞둔 시점이었습니다. 수술을 받게 되면 사실상 재수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버지는 끝까지 말을 못했지만 보다 못한 어머니가 망설임 끝에 아들 에게 아버지의 상황을 말했습니다. 그런데 그 말을 들은 아들은 단번에 수술을 하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제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이잖아요, 너무 미안해하지 마세요.”
수술은 무사히 끝났고, 아버지의 건강은 회복되었습니다. 그리고 1년 뒤에 아들은 원래 성적으로는 갈 수 없었던 서울대에 들어갔습니다. 수술 때문에 대학에 떨어졌다는 생각을 부모님께 들지 않게 하려고 처음 고3때보다 더 열심히 준비하고 공부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성적보다도 성공보다도 사랑과 신앙이 중요한 것은 당연합니다. 당연한 사실을 잊지 말고 언제나 신앙과 사랑을 인생의 우선순위로 두십시 오. 반드시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합니다.
주님! 신앙을 타협하지 않음으로 믿음과 사랑의 본이 되게 하소서!
성적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음을 기억하고 또 가르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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