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죽음 뒤의 영원

김장환 목사 | 2019.03.27 22:14:03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죽음 뒤의 영원


중세 시대의 어떤 왕이 나라의 모든 학자들을 불러서 세상에서 가장 귀한 지혜의 정수를 뽑아 한 문장으로 만들어 오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일주일 뒤에 학자들이 가져온 문장은“이 또한 지나가리라”였습니다.

너무나도 잘 알려진 이 예화는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공유를 하며 큰 감명을 받았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고통이 지나간다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어떤 인생을 사는 어떤 사람에게나 죽음이란 끝이 반드시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중세 시대의 지혜로운 그리스도인들은 위의 예화의 지혜를 성경적으로 받아들였는데, 그 문구가 이탈리아에 있는 밀라노 대성당 입구에 적혀 있습니다.

커다란 아치형의 3중 문에는 지혜로운 글귀들이 새겨져 있어 순서대로 입구를 지나가면 다음과 같은 글을 보게 됩니다.

첫 번째 문:“모든 즐거움은 잠깐이다. ”

두 번째 문:“모든 고통도 잠깐이다. ”

세 번째 문:“오직 중요한 것은 영원이다. ”

중요한 것은 영원입니다. 영원이 존재할 때에 현재의 유한한 시간이 가치를 지니게 된다. 죽음 뒤의 심판을, 심판 뒤에 영원을 준비하는 인생이 되십시오. 반드시 복되고 형통할 것입니다.
주님, 미래를 넘어 영원을 바라보는 깊은 시각을 주소서.
눈앞의 일들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주님의 약속을 바라보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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