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복음의 응급상황

김장환 목사 | 2023.11.11 21:30:45 | 메뉴 건너뛰기 쓰기

d1438.gif복음의 응급상황

 
미국의 예술가 벤 피언리의 전시회 ‘응급상황 대처법’에 출품된 작품들 중에는 소화전을 울리는 비상벨 안에 벨 대신에 두툼한 피자가 들어있는 작품이 있었습니다.
유리 앞에는 ‘응급상황에는 유리를 깨고 섭취하십시오’라는 안내문이 적혀있었습니다.
‘위급할 때 여시오’라는 구급상자의 뚜껑을 열면 형형색색의 도넛 여러 개가 구급약 대신에 들어있고, ‘하루 종일 춤을 추게 됨. 의사에게 갈 수 있음’이라는 주의사항이 적혀있고 소화기에는 와인이 가득 들어있었습니다.
전시회장에는 이를 비롯해 다양한 ‘응급상황’에서 사용되는 도구들이 음식을 담는 도구로 재해석되어 있었습니다.
전시를 기획한 벤은 사람들을 관찰하며 ‘사람들은 배가 고플 때 가장 위급하게 느끼며 재빠르게 대처한다’는 사실에 주목해 ‘허기가 생기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는 취지의 작품들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배가 고프면 살 수 없기에 민감해지는 것처럼 영의 궁핍함에도 민감해야 합니다.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내 영을 채우고, 갈급한 영혼들에게 생명수와 같은 복음을 전하십시오. 아멘!!
주님! 몸의 필요만큼 영의 필요에도 민감하게 하소서.
생명의 양식이 되는 말씀과 기도를 중요하게 여깁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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