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화려함보다 본질을

골목길묵상 | 2023.11.12 07:34:17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대부분의 과일들은 꽃이 열린 자리에서 열매가 맺는다고 합니다.

꽃이 핀 모든 자리에서 열매가 맺히는 것은 아니고 제대로 수정이 된 꽃눈에서 열매를 맺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꽃이 너무 많이 피면 열매가 작아져 열매가 맺었을때 적당히 솎아줘야한다고 하네요.

요즘 감자밭에는 감자꽃이 피기 시작 했습니다. 그 말은 땅속에서 감자 열매가 맺히기 시작했다는 뜻입니다.

하얀색 감자꽃이 예쁘다고 계속 감상만 하다가는 열매로갈 영양분을 꽃에게 빼앗기게 됩니다.

그래서 하루 이틀 꽃을 본 후에는 꽃을 다 따줘야 알찬 감자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과 삶도 마찬가지 입니다. 보여지는 부분에 너무 신경쓰다가는 중요한 본질을 놓치게 됩니다.

본질에 집중하고 내려놓을 수 있는 부분은 내려놓는..

경제적인 부분만이 아니라 모든 영역에서 검소하고, 절약하는 삶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네 양 떼의 형편을 부지런히 살피며 네 소 떼에게 마음을 두라.잠언 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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