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포기도 순종이다

김장환 목사 | 2019.03.18 23:09:30 | 메뉴 건너뛰기 쓰기

포기도 순종이다
 

미국 디즈니사의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는 세계 최초의 장편 만화영화입니다.

이 작품을 완성하는 데에는 만화계의 전설인 워드 킴벨이라는 사람의 공이 매우 컸습니다. 그는 개성 있는 디즈니의 캐릭터를 창조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언제나 최고의 그림을 그렸습니다. 당시 작품에 난장이들이 백설공주를 위해서 음식을 만드는 5분짜리 장면이 있었는데 킴벨은 그 장면을 위해 무려 여덟 달을 투자했습니다.

하지만 디즈니사의 사장은 완성된 영화를 보고는 그 장면을 중요하지 않으니 빼자고 했습니다. 킴벨은 여덟 달을 투자했기에 절대로 뺄 수 없다고 버텼습니다. 그러나 집에 와서 생각할수록 사장의 말이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문제로 밤새 씨름을 하던 킴벨은 결국 다음 날 아침이 되자마자 사장실을 찾아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그 장면을 빼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디즈니의 백설공주는 상영된 만화 중의 첫 번째 장편이자 뛰어난 완성도를 지닌 수작으로 평가받게 되었습니다.

내 뜻을 포기하지 못한다면 진정한 순종이 아닙니다. 나의 간절한 꿈과 소망까지도 주님을 위해서 포기하는 순종을 배우십시오. 반드시 복되고 형통할 것입니다.
주님, 성경의 순종의 원리를 따름으로 나의 욕심을 내세우지 않게 하소서.
더 큰 사역을 위해서 나를 포기할 줄 아는 순종의 사람이 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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