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절망할 시간이 없다

김장환 목사 | 2019.03.10 22:43:41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절망할 시간이 없다
 
전미육상대회 600m 여성부에 출전한 미네소타 대학의 도나이덴 선수는 강력한 우승후보로 각광을 받았습니다.

실제 시합에서도 줄곧 1위 자리를 지키며 마지막 한 바퀴만을 남겨두고 있었는데 그만 발을 헛디뎌 바닥에 완전 엎드러질 정도로 크게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육상은 100m부터 마라톤에 이르는 모든 종목이 마찬가지로 중간에 한 번 넘어지면 사실상 순위권에서는 멀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라 이 장면을 보던 관객들은 순간 아쉬움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그러나 도나이덴 선수는 넘어지자마자 재빨리 자리에서 일어나 다시 전속력으로 뛰기 시작했습니다. 넘어지는 순간부터 다시 일어나 달리는 시간까지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다시 달리던 도나이덴 선수는 전속력으로 오직 달리기에만 집중을 했고, 결국 마지막 한 바퀴를 따라잡아 0.01초도 안 되는 작은 차이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넘어져서 다시 달리는 순간까지 0.1초의 머뭇거림이라도 있었다면 1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절망에 빠져있는 시간은 희망을 바라볼 시간을 낭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해 곧 다시 일어나 선한 경주를 마치십시오. 반드시 복되고 형통할 것입니다.

주님, 넘어지는 일이 있어도 주님이 힘 주심을 믿고 바로 일어서게 하소서.

실패를 부끄러워 말고 성공을 위한 계단으로 삼으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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