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세상 명예의 가치

김장환 목사 | 2019.03.08 23:46:09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세상 명예의 가치
 
포르투갈의 국왕 주앙 5세는‘가장 백성들에게 충실한 왕’으로 불리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모든 재산과 나라의 재산까지 털어서 백성들에게 베풀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브라질을 식민지로 삼고 있어서 막대한 부까지 손에 쥐고 있었지만 이마저도 모두 백성에게 베풀었습니다. 왕의 호의를 백성들이 금세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에 계속해서 새로운 정책을 시행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백성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싶어 했던 주앙 5세가 죽자 국고에는 돈이 한 푼도 없어 장례식을 치를 돈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백성들에게 세금을 걷어서 장례식을 치렀고, 지금은 아무도‘가장 백성들에게 충실한 왕’, 혹은 주앙 5세를 기억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슈메르라는 귀족은 19세기 초 이집트의 총독이라는 칭호를 얻기 위해서 자신의 전 재산을 투자했습니다. 이집트의 모든 사람이 그를 총독이라고 불러야 했지만 그는 아무런 권력도 행사할 수가 없었고 게다가 돈 한 푼 없는 거지였습니다.

사람들과 세상의 인심을 얻기 위해 지나치게 노력을 하는 것은 자고 나면 깰 꿈을 위해 투자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눈과 평판에 지나치게 신경 쓰지 말고 오직 하나님 앞에 바로 서십시오. 반드시 복되고 형통할 것입니다.
주님, 하나님 앞에 바로 서기 위해 무릎으로 나아가는 기도가 있게 하소서.

세상에서의 헛된 노력으로 때를 낭비하지 마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댓글 쓰기

목록 삭제
Copyright © 최용우 010-7162-3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