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의 축복

피터 도허티 박사는 호주에서 태어났습니다. 박사가 어렸을 때만 해도 호주에서는 스포츠 외에는 즐길만한 문화가 없었습니다. 운동신경이 없었던 박사는 아이들과 노는 대신 방안에서 하루 종일 책을 읽었고 이때 언제나 분석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공부에는 자신이 있었던 박사는 졸업 후 인류의 농업 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수의학과에 입학하게 됩니다. 성적도 우수한 박사가 전혀 인기 없는 학과를 선택하는 것을 보고 많은 이들이 만류했습니다. 만나는 사람들마다 잘못된 선택이라 설득했지만 박사는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대학을 졸업하고 자신이 연구하고 싶은 분야와는 상관없이 수의사의 일을 해야 되자 사람들의 말이 사실인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이 분야의 연구가 자신에게 맞는다고 판단한 박사는 사람들을 상대하는 대신 연구를 계속했고 계속되는 실험의 실패 속에 마침내 중요한 발견을 해내 1996년 노벨 의학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박사가 사람들이 보았을 때 옳았던 선택을 내렸더라면 결과는 전혀 달라졌을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조카 롯과 다른 길을 가기로 했을 때에 롯은 좋은 평야로 아브라함은 척박해 보이는 땅으로 가게 됩니다. 그러나 결국에는 아브라함이 선택한 곳이 축복의 땅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자녀들이 떠나는 곳이 축복의 땅입니다. 선택에 자신감을 가지십시오.

주님! 사람들의 말보다 말씀을 더욱 믿게 하소서.
사람들의 주장과 반대로 생각하는 역발상의 사고 습관을 기르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