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아름다운 여인

이동원 목사 | 2010.07.22 14:06:38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아름다운 여인이 삼가지 아니하는 것은 돼지 코에 금 고리 격이다.”(잠11:22)

우리 시대의 아름다움을 우리는 주로 외모에서 찾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외모를 단장하는 일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화장술이 발달했고 심지어 성형술은 새로운 시대의 단장의 코드가 되었습니다. 미인 콘테스트도 이런 시대의 기류를 촉진하는 상징이 되어 왔습니다. 이제는 여성뿐이 아니라 남성도 미의 경쟁에 합류하였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런 시대의 경향을 초월하여 미의 변함없는 기준을 제시합니다. 그것은 도덕적이고 정신적인 것입니다. 물론 육체와 정신의 미는 이원론적으로 분화될 필요는 없습니다. 진정한 미는 전인적이고 통전적인 것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은 시대를 초월한 미의 기준으로 삶의 분별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여인이 삼가지 아니함은 돼지 코에 금 고리처럼 격에 맞지 아니하는 모양입니다. 여기서 삼간다는 의미는 분별력을 행사하지 않는 무지한 라이프스타일을 뜻하고 있습니다. 진정한 미인은 지혜로운 판단력을 발휘할줄 아는 상식적 여인이라는 것입니다. 신체의 미가 건전한 분별력을 동반하지 못한다면 꼴불견일 따름입니다.

그러므로 참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구할 진정한 가치는 외적인 것이 아닌 내적인 것입니다. 잠언 기자는 그것이 지혜라고 가르칩니다. 솔로몬의 지혜로움의 소문을 듣고 그를 찾아 온 시바의 여왕은 아름다움의 정체를 알고 있는 여인이었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아름다운 세상이 되려면 지혜로운 사람들이 많아져야 합니다.

기도
지혜의 근원이신 하나님,
우리가 사는 세상이 아름다운 선남선녀로 가득하도록 지혜의 영을 우리에게 부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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