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대기만성의 기다림

김장환 목사 | 2019.02.01 23:52:01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대기만성의 기다림
 

중국의 동부 지역에는 ´모소´라는 대나무가 있습니다.
이 대나무는 아무리 좋은 토양에 심어도 짧게는 4년, 길게는 5년 동안 조금도 자라지 않습니다. 심지어 작은 순이나 싹 하나도 띄우지않습니다.
그러나 몇 년이 지난 뒤에 갑자기 크기 시작해 약 6주 만에 15m까지도 성장합니다. 5년 동안 땅 위로 보이는 크기는 그대로지만 밑에 뿌리는 계속 내리고 있기 때문인데, 4년간 땅 속에 넓게 내린 뿌리가 자양분을 풍부하게 빨아들여서 뿌리와 대를 같이 성장시키는 다른 대나무들보다도 월등히 높고 굵게 자라게 만듭니다.
모소가 자라지 않는다고 다른 대나무를 심는다면 당분간은 훨씬 이득인 것처럼 보이겠지만 결국 시간이 흐르면 더욱 알찬 결실을 맺는 것은 모소를 심고 지긋이 기다리는 농부입니다. 그래서 이 사실을 아는 중국의 농부들은 대나무를 심을 때 모두 모소를 심습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사람일수록 인내하는 사람입니다. 요셉과 같이 온전히 주님의 때를 기다리는 인내의 사람이 되십시오. 반드시 복되고 형통할 것입니다.
주님, 알맞은 때에 귀하게 저를 사용하실 주님을 믿고 따르게 하소서.
계획대로 일이 풀리지 않더라도 조급해하지 말고 기도로 간구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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