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초대교회 순교자 이야기

권용식목사 | 2019.02.08 13:39:16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초대교회 순교자 이야기


북아프리카에 페르페투아라는 22세 귀족여성이 예수를 믿는 다는 이유로 감옥에 투옥되었다. 그녀에게는 두 살 먹은 젖먹이 아이가 있었다. 그녀 곁에는 몸종 페리키타스라는 여인도 있었다 .그녀역시 임신 중이었다. 재판 날이 다가오자 페르페투아 아버지가 면회를 왔다. 그리고 이렇게 말한다.“애야 내 흰머리가 가엽지 않니, 내게 아버지라 불리울 만한 가치가 있다면 네아버지를 불쌍히 여겨다오, 네 어린 아들을 생각해 보거라 너 없으면 그 아이가 어떻게 살겠니. 자존심 때문에 우리전부를 파멸시키지 말아 다오.”


그녀는 마음이 무척 무거웠습니다. 재판을 진행 중인 총독역시 이렇게 말합니다.“ 네 아버지의 흰머리를 가엽게 여겨라. 네 자식의 앞날을 생각하라. 황제 앞에 무릎 꿇고 황제의 안전을 위해 제사를 드려라” 페르페투아는 단호히 대답했다. “싫습니다” 총독은 다시 질문을 했다. “네가 그리스도인인가?” 그녀는 서슴없이 대답했다. “그렇습니다”


페르페투아의 몸종 페리키타스 역시 사형장에 끌려가게 됩니다. 형틀에서 진통이 찾아오자 소리를 질렀다. 그러자 간수 하나가 “ 이 만한 고통에도 소리를 지르니 맹수들에게 던져질 때는 어떡할래?”라고 조롱했습니다. 그 때 그녀는 이렇게 말합니다. “지금 나는 내 고통을 당하지만, 그 때에는 예수님이 내안에 계셔서 내 대신 고통을 당해 주실 거예요. 그러니 나도 그분을 위해 고통을 당할 거예요” 그리고 감옥에서 딸을 낳았다. 그 아이는 자매중 하나가 데려가 친딸처럼 키웠다.


페르페투아와 그의 몸종 페리키타스는 총독 앞에서 이렇게 말했다.“ 당신은 우리를 심판하지만 하나님은 당신을 심판하실겁니다” 그리고 두 여인은 카르타고의 검투장에서 순교를 당했다.

  
(마태복음 10:32-34)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시인할 것이요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부인하리라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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