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본성을 바꾸기 전에는

김장환 목사 | 2019.01.28 22:53:51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본성을 바꾸기 전에는
 

옛날 어떤 나라에 돼지를 매우 좋아하던 임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천성이 더럽고 게을러 애완용으로는 적절치 않아서 뛰어난 동물조련사를 불러 많은 돈을 주며 명령을 내렸습니다.
“여기 있는 돼지를 청결하고 기품을 가지도록 훈련시켜 주게나. ”

조련사는 다음날부터 돼지를 끌고 집으로 가서 운동도 시키고 목욕도 시키고 자기가 아는 모든 훈련방법을 동원해 가르쳤습니다. 돼지는 어느덧 체구도 날씬해지고 머리도 좋아져 주인의 말을 알아듣고 몇 가지 묘기도 부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구정물만 보면 구르고 게걸스럽게 음식을 먹는 것만큼은 결코 고칠 수가 없었습니다. 조련사는 다시 임금을 찾아가 돼지와 받은 돈을 내어놓으며 말했습니다.

“저는 왕이 말씀하신 대로 돼지를 바꿀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훈련을 시킨다 하더라도 돼지는 여전히 돼지입니다. ”

돼지가 아무리 노력을 해서 날씬해지고 똑똑해져도 천성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사람 역시 아무리 재물을 벌고 학식을 쌓고 인품이 높아져도 결코 죄의 본성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답이고 길이십니다. 나의 한계와 죄성을 주님께 고백함으로 새로운 피조물이 되십시오. 반드시 복되고 형통할 것입니다.

주님, 죄악된 본성을 깨달음으로 교만하지 않고 주님께 순복하게 하소서.
주님이 주신 새언약을 믿고 새계명을 따르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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