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간격두기

골목길묵상 | 2023.11.12 07:30:21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나무를 심을때 일정한 간격을 두고 심어야 합니다.

어린 모종일 때는 붙여서 심더라도 어는정도 크게되면 간격을 두고 심어야 보기좋은 모습으로 자랄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 계속 좁은 간격으로 두게되면 가지가 얽혀서 옆으로 풍성하게 자라지 못하고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볼품없이 위로만 자라게 됩니다.

사람과 신앙도 마찬가지 입니다. 아무리 가까운 가족&친구라 하더라도 자신이 존중받을 수 있는 환경+심리적 공간을 확보해 주어야 그 사람이 가진 능력을 멋지게 발휘할 수 있습니다.

어리고 힘들 때는 도움을 주려고 곁에 있었더라도, 성장하고 홀로설수 있을 때는 간격을 조정할 필요가 있는데, 너무 가까이 있으면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오해와 왜곡으로 관계가 볼썽사납게 변형될 수 있습니다.

사랑은 간섭이 아니라 존중이기 때문입니다.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골로새서 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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