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걸어다니는 교회

오정호 목사 | 2011.04.07 22:05:55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성도의 자기 정체성에 대한 분명한 태도는 필연적으로 그의 삶으로 드러난다. 바울은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엡 1:1)이라는 자기 인식에 추호도 흔들림이 없었다. 자기 정체성에 대한 확고함으로 주님과 교회를 일관성 있게 섬겼다.
우리가 사랑하고 사모하는 한국교회가 다시 한번 교회의 본질 회복과 진정한 부흥을 경험하기 원한다면 지역교회의 장벽을 뛰어넘고 교파주의의 고질적인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 한국교회 모든 성도가 가정과 일터에서 “나는 걸어 다니는 한국교회입니다”라고 담대하게 외치며 신앙을 생활에서 나타낼 때, 분명 교회는 교회다워지고 세상은 교회를 기대감으로 다시 쳐다보게 될 것이다.
무릇 애국자들은 한결같이 “대한민국 만세”를 목 놓아 외칠 것이다. 사랑하는 조국이기에. 우리 성도들 역시 한목소리로 외쳐야 한다. “한국교회 만세!” 주님께서 사랑하는 교회이기에. 내 사랑하는 한국교회여 다시 일어서라!

<국민일보/겨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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