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봉채 님의 작품입니다.
예수께선 가나 혼인잔치에 제자들과 함께
참석하셨다고 합니다.
죄악 중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인생을 구원하시고자 오신 분이
혼인잔치에 그것도 제자들과 함께하신 것을 보면
예수께선 단 한번도 웃으셨다는 기록이 없지만
이 인생에서 진정으로 기쁨을 나누고자 하신 것이 분명합니다.
게다가 술독을 물독으로 바꾸실 것 같은 분이
물독을 포도주 독으로 여섯 개나 바꾸어 주셨습니다.
생명의 주께서 원하시는 것은
모든 생명은 살아 있는 동안 기쁨으로 날을 채우고
삶이 마친 후엔 영생에 이르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이주연>
*오늘의 단상*
기쁨은 존재함의 감격이며
쾌락은 기쁨이 없어 추구하는
영혼의 질병입니다.
<산마루서신 http://www.sanletter.net>
2018-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