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어찌 해야, 내 배우자가 행복할까?

물맷돌 | 2023.10.27 21:07:10 | 메뉴 건너뛰기 쓰기

36.jpg[아침편지3454] 2023년 8월 16일 수요일

 
‘어찌 해야, 내 배우자가 행복할까?’에 관심 갖는 것이 ‘결혼생활의 열쇠’
 
샬롬! 어제 공휴일은 즐겁게 잘 보내셨는지요? 8월 16일 수요일 아침입니다. 오늘 하루도 내내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좋은 잠을 위한 작은 변화’ 네 번째는, ‘낮 시간에 운동하라’입니다. 낮 시간에 운동하면, 자동적으로 ‘밤에 휴식과 회복’을 하게 된답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더 오래 자고, 더 빨리 잠들고, 더 나은 휴식을 취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1864년 미국 서부 개척민 80명이 산맥을 넘던 중, 눈보라가 심히 몰아치는 바람에, 계곡에 갇히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듬해가 되어서야 구조되었는데, ‘가족 없이 혼자 갇혔던 사람’은 15명 중 3명, ‘가족과 함께 갇혔던 사람’은 노인과 아이를 포함해서 절반이 훨씬 넘게 생존했다고 합니다. 이를 두고 인류학자들은 말하기를, ‘가족이란 생존의 보증수표’라고 평했습니다.
 
많은 부부가 ‘배우자와 함께 만족스럽고 행복한 결혼생활’하기를 바라지만, 자신들이 원하는 만큼 행복하지 못하고 서로 상처를 주고받으며 고통 속에 갇혀 살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 이유는, 아마도 결혼생활의 단계를 이해하지 못하고 ‘행복한 결혼생활에 대한 실제적인 교육’을 받지 못한 때문이라고 여겨집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부모가 살아온 방식대로 살고 있거나, 채워지지 않는 자신의 결핍과 욕구들을 배우자를 통해서 채우려고 합니다.
 
미국의 정신의학자 ‘스콧트 팩’은, 결혼생활에 있어서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하는 숙제가 바로, ‘나르시시즘(자아도취에 빠져 자신을 병적으로 사랑하는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큰 문제가 발생하면, 부부는 한 마음이 되어 문제를 해결합니다. 하지만 아주 작고 사소한 문제 앞에서는, ‘내가 옳다. 너는 틀렸다’고 하면서, 마음이 퇴행되고 이기적인 행동을 취합니다. 이로 인해서 서로 간에 갈등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자각하지 못한 채, 상대방을 향하여 비난의 화살을 쏘아대고 있는 것입니다.
 
‘배우자가 자신의 모든 욕구를 채워야 하고, 또 채워줄 수 있다’고 믿는 것은 큰 착각입니다. 실존적 고독(孤獨)이나 허무(虛無) 등은 오직 절대자만이 채울 수 있는 영적(靈的)인 영역인 것입니다. 결혼 자체가 ‘인간의 모든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크나큰 오해입니다. 성숙한 결혼생활의 열쇠는 ‘어떻게 하면 나의 배우자가 행복할까?’에 관심을 가지는 겁니다. 이것은 결혼생활의 단계가 깊어졌을 때, 비로소 실천 가능하게 됩니다.
 
‘결혼생활의 7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 로맨스 단계입니다. 두 번째, 심리적 일치감을 경험하는 단계입니다. 세 번째, 매력이 미움으로 바뀌는 단계입니다. 네 번째, 힘겨루기 단계입니다. 다섯 번째, 분노의 발생과 치료 단계입니다. 여섯 번째, 자각 단계입니다. 일곱 번째, 성숙한 단계입니다.(출처; 가정과 건강, 전영숙 / 부부역할 훈련전문가)
 
아시다시피, 남녀가 결혼하기 전까지는 ‘서로가 다르다는 것’ 때문에 서로에 대한 호기심과 함께 마음이 끌리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결혼하고 함께 살면서 ‘서로에 대한 호기심’은 사라지고, 호기심의 원인이었던 그 ‘다름’ 때문에 갈등과 다툼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것이 ‘결혼생활의 세 번째 단계’인 ‘매력이 미움으로 바뀌는 단계’입니다. 그리고 오랜 세월을 걸친 후에야 ‘성숙의 단계’에 이르게 되는데, 그제야 비로소 ‘서로가 진정으로 사랑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요컨대, 거의 대부분의 경우, 결혼생활 중에는 ‘아픔’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아픔을 겪은 후에야, 성숙한 결혼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이 ‘아픔의 강’을 미처 다 건너기도 전에 결혼생활에 회의를 느낀 나머지 ‘헤어짐’으로 ‘결혼생활의 종지부’를 찍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아름다운 결혼생활’이 계속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물맷돌)
 
[내가 너를 나의 영원한 아내로 맞아들이겠다. 너를 정의와 공평으로 대하고, 너에게 사랑과 긍휼을 보여주겠다. 내가 진실함으로 너를 아내로 맞아들이겠다. 그러면, 너도 내가 여호와임을 알게 될 것이다.(호2:19-20,쉬운성경) 교회가 그리스도께 순종하듯, 아내들도 모든 일에 남편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남편들은,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바치신 것처럼, 아내를 사랑하십시오.(엡5:24-25,현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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