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늦은 오후 화단에 수선화를 옮겨 심었는데, 양이 많아서 화단에 심고 화분에도 심었습니다.
그런데, 화분에 금이 갔었던지 화분이 깨지고 말았습니다.
계획한대로 일이 되지 않자 순간 짜증이 확 났지만(^^;;) 미리 만들어놓은 화분을 쏟고 수선화를 다시 합쳤습니다.
이번에는 다육이 분갈이를 하려고 하는데 마땅한 화분이 없네요..
순간, 예전에 깨진 항아리가 다육이 화분으로 사용되는 것을 본 기억이 나면서 조금전에 깨진 화분이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깨진 화분에 다육이를 옮겨 심으니까 화분에 심겨진 것보다 훨씬 분위기가 납니다~
내친김에 깨진 항아리도 찾아다가 다육이를 옮겨 심었습니다.^^
여러분~ 혹시 삶속에서 상처받고 금이가서 깨지셨습니까?
절대로 낙심하지 마세요!! 오히려 그 깨진 상태로 하나님께 나아가면 우리 아버지 천지의 창조주께서는 깨지기 전보다 훨씬 멋지고 운치있게 사용하실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외모로 사람을 취하지 아니하심이라. 로마서 2:1
<골목길 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