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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환 목사 | 2023.11.01 18:47:36 | 메뉴 건너뛰기 쓰기

d1436.gif한 가지 차이

 
도쿄에 세워진 최초의 호텔 ‘메구로가조엔’에는 엄청난 규모의 나전칠기가 있습니다. 오랜 세월로 칠이 벗겨진 메구로가조엔의 나전칠기들을 복원하는 공사를 한다는 소문을 들은 국내의 옻칠 장인 전용복 씨는 이 일에 자신의 일생을 걸기로 했습니다.
된다는 보장이 없음에도 당장 일본어를 배우며 한국의 기법과는 다른 일본의 옻칠 기법을 배우기 위해 장인들을 찾아다녔습니다.
1조 원의 비용이 드는 중요한 공사를 일본의 장인들을 두고서 한국인에게 맡길 확률은 사실상 희박했지만 전용복 씨는 당당히 입찰에 성공했습니다.
입찰을 결정하는 프레젠테이션에서 전용복 씨가 남긴 마지막 한 마디에 관계자들이 감동을 받은 것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 말해도 나는 분명히 이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아니, 더 잘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가 뭔지 아십니까? 이 일에 목숨을 건 사람은 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전용복 씨는 3년에 걸친 복원작업을 훌륭하게 해냈고 메구로가조엔의 복원은 한동안 일본에서 가장 큰 뉴스로 회자 됐습니다.
세상의 수많은 성인들이라고 일컫는 사람들과 예수님의 차이는 희생입니다. 자신이 창조한 피조물을 살리기 위해 사랑하는 독생자를 주신 진정한 복음은 오직 예수님으로부터만 나올 수 있습니다.
목숨을 다 바치신 주님의 뜨거운 사랑을 외면하지 마십시오. 아멘!!
주님! 저를 위해 목숨까지 바치신 주님의 희생을 묵상하게 하소서.
모든 것을 주신 주님께 나의 모든 것을 드리기 위해 노력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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