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경계를 넘어설 때

안광복 목사 | 2023.11.07 11:40:38 | 메뉴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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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경계를 넘어설 때

 

나이 쉰 살에 크레파스를 들고 처음 그림을 시작한 원은희 작가는 말했습니다. “반드시 경계를 넘어서야만 보이는 것이 있다. 넘어서기 전에는 결코 짐작조차 할 수 없는 진실을 경계를 넘어서고 나서야 비로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넘어선다는 것은 용기로부터 시작한다. 용기는 늘 기쁨을 가져왔다. 경계를 넘는다. 충분히 기쁘고 감사할 준비가 됐다. 매일매일 설레고 떨리는 삶을 확장하려 한다.”

경계를 넘어설 때 익숙함을 떠나야 하는 긴장이나 아쉬움도 있지만 새로운 만남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생각과 계산만으로는 얻을 수 없는 뜻밖의 선물들을 얻게 됩니다.

인생은 언제나 초행길입니다. 그 길을 만드시고 이끄시는 분과 함께라면 언제나 최선의 길이 펼쳐질 겁니다. 안주하려고 했던 나른한 삶의 경계들을 과감히 넘어서십시오.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처음과 나중, 현재와 미래에도 늘 함께하십니다. 큰 두려움을 갖고 경계를 넘어서야 했던 여호수아에게 주신 말씀을 가슴에 품고 승리하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수1:9)

안광복 목사(청주 상당교회)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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