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낮은 곳으로 흐르는 돈

김장환 목사 | 2018.09.13 21:44:41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낮은 곳으로 흐르는 돈
 

미국에는 세계 최고의 명문대학들이 엄청나게 많이 있습니다.
이들 명문대에는 엄청난 학비라는 공통점도 있는데, 미국 대통령인 오바마도 한 연설에서“아직까지 학자금을 갚고 있다”고 말할 정도로 금액이 높습니다. 최고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많은 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당연히 높은 학비가 요구된다는 주장입니다.
그러나 미국의 보든 대학을 비롯한 몇몇 대학들은 전체 등록금에서 학생이 부담할 수 있는 금액만을 내게 합니다. 학생의 형편이 어려워 백만원 밖에 낼 수 없다면 그만큼만 받고 나머지 등록금과 기숙사비, 심지어 생활비까지 학교에서 지원을 해줍니다. 학생들이 과도한 빚을 지고 사회 생활을 하게 되면 돈을 쫓아 직장을 구하게 되고, 남을 위한 헌신이나,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더 많은 돈을 벌려고 비양심적인 일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한국의 현실로는 마냥 꿈같은 이야기지만 미국에는 보든 대학 외에도 비슷한 시스템을 가진 대학들이 많이 있고, 이런 학교 정책을 유지하기 위해서 동문들이 중심이 되어 모은 기금이 1조원이나 있다고 합니다.
혜택을 받은 동문들의 기금이 없었다면 또한 졸업을 하고 나만 아는 이기적인 행동을 했었다면 이런 대학의 아름다운 시스템은 유지가 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큰복과 은사와 재능은 남을 위해 사용하고 베풀라는 것임을 잊지 마십시오. 반드시 복되고 형통할 것입니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댓글 쓰기

목록 삭제
Copyright © 최용우 010-7162-3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