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풀편지(176)- 망각해서는 안 될 일
근자에 정치권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 국민 알기를 아주 봉으로 알고 있음이 명확해 지고 있습니다.
거국적인 4대강 사업반대에도 불구하고, 떵떵거리며 권력과 야합하여 막대한 이익을 남길 듯 사업을 강행하더니만, 국민의 혈세로 부채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책임을 져야할 이들이 책임지지 않고, 모든 책임을 국민에게 돌리는 것입니다. 세월호도 그렇지요.
닭똥같은 눈물 한 번 흘린 것으로 모든 책임을 다했다는 듯 오만한 정권임에도 국민들은 망각병에 걸리기라도 한 것일까요?
책임져야할 이들이 책임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망각병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2014년 7월 2일(수) 김민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