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끝까지 수고하라

김장환 목사 | 2023.10.25 21:48:11 | 메뉴 건너뛰기 쓰기

d1435.gif끝까지 수고하라

 
중국의 한 돗자리 장수가 마을을 돌아다니다 개울을 만나 건너려던 참이었습니다.
근처에서 자리를 펴고 보고 있던 노인이 크게 호통을 쳤습니다.
“노인을 보고도 모른 척 혼자만 건넌다는 말이냐?”
돗자리 장수는 노인을 업고 개울을 건너자 노인이 다시 소리쳤습니다.
“내 중요한 짐을 깜박하고 챙기지 못했다. 네 놈만 보내면 짐을 훔칠 수도 있으니 다시 나를 업고 개울을 건너다오.”
돗자리 장수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묵묵히 노인의 말을 따랐습니다. 다시 개울을 건넌 노인은 그냥 떠날 수도 있었는데 자신의 청을 들어준 이유가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무리한 부탁이라 생각해 화를 내고 그냥 떠나버리면 제가 처음 어르신을 업고 강을 건넌 수고의 의미가 없어지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잠시의 어려움을 참으면 제 노력은 두 배의 의미가 생길 것입니다.”
노인은 크게 웃으며 돗자리 장수에게 장차 천하를 호령할 인물이 될 것이라는 말을 남기고 길을 떠났습니다.
탁현 지역에 전해지고 있는 유비의 젊은 시절 일화입니다.
구원을 이루기까지 오래 참으시고 쉬지 않으신 예수님처럼 맡겨진 사명을 다할 때까지 끝까지 수고하십시오. 아멘!!
주님! 복음을 위한 수고를 오히려 기쁨으로 여기게 하소서.
주님을 위한 고난과 수치라면 기쁘게 감내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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