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거룩한 기다림

이주연 목사 | 2018.05.16 23:22:14 | 메뉴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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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기다림


지금 교회의 절기는
성탄을 기다리는 기간입니다.


주를 향한 거룩한 기다림의 시간이란
포도가 발효되어 포도주가 되기 위하여
기다리는 숙성의 시간과 같습니다.


그러하기에 주님 오시기를 기다리는
대강절에 가지는 거룩한 그리움과 기다림은
우리 마음의 누룩이 되어
우리의 품성과 존재를 정화하고 성화시켜 줍니다.


한 수도자는 일생 이렇게 살았습니다.
아침이 되면 어김없이 창을 열고
“주님 언제 오십니까?
오늘입니까?”


평생 매일 아침 이렇게 창을 열고
여쭈었습니다.
이러한 생활 중에 그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큰 믿음과 깨달음을 얻고 성화되어
주님과 일치된 거룩함에 이르렀습니다.

<이주연>

<산마루서신 http://www.sanlet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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