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강대국의 비결

풍성한 삶 | 2023.10.24 18:42:06 | 메뉴 건너뛰기 쓰기

d1434.gif강대국의 비결 

 
월남 이상재 선생은 초대 주미공사 박정양의 사무관으로 1888년 한 해를 미국에서 보내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선생은 미국의 강대함을 보고, 그 비결을 배워 자신의 조국인 조선을 힘 있는 나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때 청국 공사관 관리가 "서구 문명은 성서에 근거하고 있다."라고 하면서 한문으로 된 신약성경을 선물로 주었습니다. 선생은 성경을 읽어 나가기 시작했는데, 성서에는 강한 군대를 만들고, 군함을 건조하는 방법 같은 내용은 전혀 없었습니다. 
단지 오병이어의 기적이나 죽은 예수가 부활했다는 허무맹랑한 이야기들뿐이었습 니다. 선생은 크게 실망하여 성서를 던져버렸습니다. 혹시나 하고 다시 읽어보아도 강대국의 비결을 찾을 수 없었고, 결국 선생은 성경을 또 다시 던져버렸습니다. 
그로부터 15년이 지난 후, 독립운동으로 감옥에 갇힌 선생은 우연히 감방 돌 틈에서 성경구절(마5:38-40)을 발견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였습니다.
<풍성한 삶QT>2023.2월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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