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어머니와 난로(유비)

보배로운교회김영오목사 | 2014.01.22 20:17:42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어머니는 난로와 같다.

한파가 몰아치는 겨울이 오면 따뜻한 난로가 생각난다.

집집마다, 학교 교실마다, 회사 사무실마다 난로 하나씩 장만한다. 난로는 싸늘한 찬 바람에 냉랭하게 얼어 있는 몸을 녹여준다. 무엇이든지 얼어버리면 제 기능을 못하게 된다. 특히 우리의 몸은 동상에 걸리게 되고, 극기 야는 썩어 병들어 버리게 되고 마는 것이다. 난로는 병들기 전에 언 것을 녹여 주고, 따뜻한 체온을 유지하게 해 주어서 온 몸에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해준다. 건강한 삶을 이루게 해주는 것이다. 따듯한 난로가 있는 집안의 모든 식구들은 기쁘고, 즐겁게 생활한다. 따듯한 난로가 있는 교실 안에는 즐겁게 공부하는 학생들의 활력으로 넘쳐나게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어머니의 사랑은 난로와 같다.

하나님은 이 땅의 모든 가정 가정마다 따뜻한 난로를 하나씩 주셨다.

그것은 바로 어머니 난로이다. 그래서 집안이 따뜻하고, 온화하고, 행복의 꽃이 피어나게 하셨다. 이 세상의 삶은 그리 녹녹치 않아서 자녀들이 집 바깥에 나가 생활하다가 힘들고, 지치고, 상처를 받을 때가 많다.  어른들도 아이들도 세상살이 속에서 마음이 얼어붙고, 정신이 얼어붙고, 몸까지 얼어붙어 병이 들게 되어 신음 할 때가 너무 많다. 아이들은 학교생활 속에서 성적과 따돌림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얼어 붙을 때가 있고, 사회생활 하는 장성한 자녀들도 직장에서 사업장에서 치열한 경쟁가운데 밀려나고, 퇴출되고, 부도가나서 삶이 얼어붙을 때가 있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자녀들이 세상의 냉혹한 한파 속에 얼어 붙게 되었을 때 그들은 어머니를 찾는다. 이때 어머니 난로는 그 놀라운 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상처받아 얼어붙은 그 가슴들을 뜨거운 사랑의 열기로 녹여 주는 것이다. 어머니 난로가 녹여내지 못할 것이 없다. 어머니 난로를 경험한 자녀들은 다시 온기를 되찾고 살아갈 용기와 력을 얻게 되는 것이다. 어머니 난로는 그 어떠한 난로보다도 강력하고, 완전하다. 그 기능과 역할을 대체할 난로는 이 세상에 없다.

어머니의 사랑은 난로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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