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자유로운 영혼 파인만

이주연 목사 | 2017.12.04 23:58:08 | 메뉴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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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파인만은 아인쉬타인과 함께

20세기 최고의 과학자로서  

1965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물리학자이며
챌린저 호의 공중폭발의 원인을 밝힌 인물입니다.


그는 어느날 새벽 3시 스웨덴으로부터
노벨물리학상 수상 전화를 받습니다. 
그는 노벨상이 자신을 수선스럽게 한다고

노벨상 수상을 거절하고자 합니다.


또한 그 일로 세상에 주목을 받게 되는 것이 싫었고
여러 행사에 끌려 다니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를 타임 기자에게 전하자, 타임 기자가 거절하면
더욱 그러한 경우로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충고하자
말 없이 노벨물리학상을 수용합니다.


그는 젊은 날부터 천재성을 지닌 물리학도였습니다.
그는 원자탄 제조 맨해튼 프로젝트에 참여를 요청받습니다.

그러나 그는 처음에는 이를 거절했다가  
히틀러가 원자탄을 만들기 전에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에
결국 원자탄을 만드는데 참여하여 24살의 나이에 팀장이 되고
성공적으로 프로젝트에 기여합니다.  


그러나 그는 그 일로 50만의 인명이 죽는 것을 보고
과학자의 책임에 대하여 더욱 통감하여
수소폭탄 만드는 일에는 참여하지 않습니다. 


그는 박사 학위를 받던 해
한 여인 알린을 사랑하였고 그와 혼인하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부모 역시 그녀를 사랑하였음에도
그녀와의 혼인은 반대하였습니다.

그녀는 임파선 결핵으로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파인만은 그녀와 혼인하였고
그녀의 마지막 순간까지 사랑하였습니다.


그리고 노년에 파인만은 1987년 악성종양 중에도
칼텍에서 물리학을 강의하다가 쓰러져 2주일 후인
1988년 2월 15일 이 땅에서의 삶을 마감했습니다.


파인만!
그는 과학자로서 참 스승이었고

인간을 진실하게 사랑하였고
진정으로 자유로웠으며
자신의 삶을 마지막까지 불태운
아름다운 영혼이었습니다.
<이주연>

<산마루서신 http://www.sanlet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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