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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친구 …, 불쌍하잖습니까?

물맷돌............... 조회 수 178 추천 수 0 2022.10.18 18: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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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3178] 2022년 9월 26일 월요일

 

“그 친구 …, 불쌍하잖습니까?”

 

샬롬! 어저께 주일은 은혜로이 잘 보내셨는지요? 어느새 9월의 마지막 주간이 되었습니다. 이번 한 주간도 내내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빕니다. ‘대표적인 암 전조(前兆)증상’ 다섯 번째는, 목과 겨드랑이, 다른 신체부위에 콩 모양의 작은 임파선이 부을 경우, 감기나 인후염 같은 감염과 싸우고 있다는 뜻이랍니다. 림프종이나 백혈병도 역시, 이런 종류의 부기를 일으킬 수 있으니, 의사와 상의하여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답니다.

 

법무참모의 호출에, 우리 두 사람은 참모실로 들어갔습니다. “양해를 좀 구하려고요. 이번에 ‘근무기피목적사술죄’로 구속된 ‘양 이병’ 있죠? 우리 법무부에서 제대할 때까지 데리고 있으려고 합니다. 방금 사단장님 결재 받고 오는 길입니다. 법무병으로 보직 변경될 거고요.”

 

“네?” 최 상사와 저는 동시에 난감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최 상사는 볼멘소리로 말했습니다. “참모님, 그런 사고뭉치를 법무부에 데리고 와서 어떻게 하시려고요? 만에 하나, 자살이라도 하면 참모님이나 저 또한 징계를 피할 수 없습니다.” 법무참모는 이해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러더니, 한숨을 쉬듯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 친구…, 불쌍하잖습니까?”

 

평소, 원칙을 강조하면서 군기를 잡는 것으로 유명한 그 법무참모의 입에서 ‘불쌍하다’는 말이 튀어나오다니, 저는 적잖이 놀랐습니다. “구속된 그 친구 만나봤는데, 참 착하더군요. 다행히 컴퓨터를 잘 다룹니다. 제 방에 착은 책상 하나 놓고 밀착 관리하겠습니다. 두 분 신경 안 쓰이게 할 테니, 제 뜻에 따라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법무참모가 사단장에게 이런 제안을 했을 때, 사단장도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사단장은 법무참모로부터 몇 번이고 다짐을 받고나서야 ‘양 이병을 처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그 친구 이대로 전과자 만들어서 내보내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옳지 않은 듯합니다. 젊은 친구 한 명 살린다 생각하고, 좋은마음으로 받아줍시다. 부탁합니다.”

 

“이거 한 번 보세요! 양 이병이 작성한 보고서입니다. 정말 깔끔하지 않습니까?” 법무참모는 양 이병이 작성한 보고서를 수시로 들고 나와 최 상사에게 자랑했습니다. 양 이병의 표정도 점점 밝게 바뀌어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양 이병의 어머니가 떡이랑 음식을 가지고 찾아왔습니다. 법무참모실 문밖으로 양 이병 어머니의 인사말이 나지막이 흘러나왔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아들을 살려주셔서….” (출처; 한 개의 기쁨이 천 개의 슬픔을 이긴다, 조우성 / 변호사)

 

우리가 예수를 믿음으로써 죄와 사망으로부터 구원함을 받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 이전에, 하나님께서 죄 많은 우리 인간을 불쌍히 여기시는 ‘긍휼하심의 역사(役事)’가 있었다는 사실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양 이병이 영창을 살지 않게 된 것은, 그를 바라보는 법무참모의 마음에 측은지심(惻隱之心)이 있었기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양 이병을 ‘사고뭉치’로만 보지 않고, 법무참모는 그를 ‘불쌍히’ 여겼습니다. ‘어쩌면 그 양 이병 때문에 피해볼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법무참모는 그를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행동으로 실천했던 것입니다.(물맷돌)

 

[여호와께서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내가 나의 선한 모든 것이 네 앞으로 지나가게 하고, 나 여호와의 이름을 네 앞에 선포하겠다. 나는 은혜 베풀 자에게 은혜를 베풀고 불쌍히 여길 자를 불쌍히 여길 것이다.(출33:19,현대인) 남을 불쌍히 여기는 사람들은 행복하다. 하나님도 그들을 불쌍히 여기실 것이다.(마5:7,현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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