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모순 없는 삶

한태완 목사 | 2017.11.18 17:38:48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모순 없는 삶 

저의 친구 중 한 사람은 예수를 처음 믿을 때 교수였습니다.
그는 어느 날 크리스천 교수 모임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는 바쁜 중에도 시간을 내어 모임이 있는 온양 호텔에 갔습니다. 대부분이 어떻게 하면 담배를 안 피우고 술을 안 먹을 수 있을까, 또 어떻게 하면 아부하지 않고도 승진할 수 있을까 그런 얘기만 했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는 그런 문제보다는 어떻게 하면 자신의 전공과목을 기독교식으로 가르칠 수 있는지, 기독교적인 입장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고 싶어했습니다. 처음 질문했을 때 나이 많은 교수들은 이 젊은 교수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무시해 버렸습니다.
옆에 있던 또 다른 젊은 교수가 좋은 질문이라고 자기도 그런 문제에 관심이 있었다고 다시 물어 보자고 해서 두 번째 질문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완전히 무시하고 대답이 없었습니다.
세 번째 다시 물었습니다. 마침내 나이 많은 교수가 말하기를 "이보게 젊은이, 나는 강의실에 들어갈 때 종교는 문 밖에 두고 들어간다네 !" 라고 했습니다.

지금 우리 한국에도 유명한 기독교 학교들이 많이 있지만 대부분의 교수들이 교실에 들어갈 때는 종교를 바깥에 두고 들어갑니다. 그러나 젊은 학자들 중에 "그럴 수 없다. 우리는 모순 없이 진리를 가르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이 한 분이시니까 진리는 하나여야 하며, 교실에서 하는 말과 교회에서 하는 말이 일치되어야 한다. 만일 모순이 있다면 우리가 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모순 없이 살아야 합니다. 가르치는 일이든 사업을 하든 모순 없이 사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찾는 것입니다.
한태완 목사<예화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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