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손어머니의 손을 잡아보면 봄볕에 된장 마르는 냄새가 좋던 장독대가 떠오릅니다.어머니의 손을 잡아보면 밭두렁에 그득하던 쑥과 냉이가 생각납니다.어머니의 손을 잡아보면 새하얀 빨레가 헤엄치던 시냇가가 눈에 선합니다.어머니 당신의 손을 잡을 때 마다 당신의 손이 거친 나무등걸을 닮아 있는 이유를 가슴 아프게 배우게 됩니다.
예화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