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어머니의 빈자리

고도원 | 2011.07.11 13:58:43 | 메뉴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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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빈자리

참 묘하다.
살아서는 어머니가 그냥 어머니더니,
그 이상은 아니더니,
돌아가시고 나니 그녀가
내 인생의 전부였다는 생각이 든다.

- 노희경의《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중에서 -

* 어머니의 빈자리,
살아계실 때는 잘 모릅니다.
돌아가신 다음에야 비로소 절절히 깨닫습니다.
살아계실 때 그 빈자리를 깨닫는 것이
인생의 전부를 얻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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