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용서의 마음

김장환 목사 | 2017.05.06 23:54:54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용서의 마음


의사로부터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몸에 좋다는 약도 다 써보고 기도도 받아보고 여러 가지 방법을 모두 시도해보았으나 병세는 조금도 약화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죽음을 받아 들이기로 결정한 남자는 세상을 떠나기 전에 정리해야 할 일들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런 생각 중에 자신이 용서해야 할 사람은 모두 용서하고 용서를 구해야 할 사람에게는 용서를 구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천천히 종이에 연락할 사람들을 적어보니 500명이나 되었습니다. 그 중에 먼저 연락이 가능한 사람에게는 연락을 했고, 그렇지 못한 사람에게는 용서를 구하는 마음으로 축복의 기도를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모든 관계에 쌓인 화를 풀고 나자 마음이 너무나 평안해졌습니다. 병이 낫는 기적은 끝까지 일어나지 않았지만 점점 나빠지는 병세에 고통이 심해졌음에도 남자는 평온함을 유지했으며 세상의 그 어느 누구보다 편안한 모습으로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용서하셨기에 우리도 다른 사람을 용서해야 합니다.
일곱 번씩 일흔 번이라도 용서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실행할 때 죽음도 넘볼 수 없는 넘치는 평안과 안식의 축복이 삶 속에 임하게 됨을 믿으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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