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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목사 | 2014.04.23 23:41:04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들풀편지(71)-첫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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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8일, 전남 구례 산동, 지리산 자락에서 올해 첫눈을 맞이했습니다.

아직 가을이 남아있는 데 겨울은 그렇게 기습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눈이 반가우면서도, 아직 남아있는 가을을 보내야 함이 아쉬웠습니다.

이렇게 또 한 해가 가는데 여러분은 한 해를 어떻게 보내고 계신지요?

 친구 어머님이 수술후 보름 가까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셨습니다.

맨 정신으로 한 달만 더, 일주일만, 아니, 하루만이라도...

하루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새삼스러워지는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단 하루라도 헛되이 낭비하지 말고, 의미없는 일에 매달리지 말고 살아야 겠습니다.

2013년 11월 22일(금) 김민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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