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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病院)의 기원

최한주 목사............... 조회 수 407 추천 수 0 2016.07.25 23: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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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病院)의 기원


몸이 아프면 으레 병원을 찾지만 병원의 기원에 대하여 아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병원은 4세기 수도자들이 처음으로 만들었다. 4세게 기독교인들이 병원을 만들게 된 이유는 성경의 가르침에 의해서다.

4세기의 열심히 있는 수도자들은 마 25:36절 “내가 병들었을 때에 돌보아주었고”라는 말씀을 마음속에 소중히 담아 사회적으로 약자들인 병자를 돌보아줄 수 있는 기관을 설립한 것이 병원을 설립하게 된 동기다. 주리고 헐벗고 목마른자, 그리고 병든자와 옥에 갇힌 자와 나그네를 돌보는 것이 곧 그리스도를 돌아본 것이라는 말씀이 수도자들로 하여금 병원을 만들고 일평생 사회적 약자를 위해 헌신하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행한 것이 병원의 기원이 되었다.

당시 수도자들은 말씀을 얼마나 가슴 깊이 새겼든지, 어떤 곳에서는 기독교인들이 “병자는 우리의 주님이다!”라는 표어를 내걸고 2000명의 환자를 돌보는 대형 병원을 만들기도 하였다. 예수님의 말씀을 근간으로 교회와 수도원에서 병원을 만들어 운영했다. 그러므로 돈을 받고 치료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

372년 수도자 출신의 감독 바실리우스가 가이사랴라는 도시에 사회복지센터를 만들었다. 이 복지 센터는 병원, 고아원, 여행객을 위한 무료 숙소, 가난한 자를 위한 무료 음식 급식소 등의 복합 기능을 갖춘 곳이었다. 로마 황제 발렌스가 가이사랴를 방문했다가 로마 제국도 감히 상상치 못하던 사회복지센터를 만든 것을 보고 큰 감명을 받고 거액을 기부했다고 한다.

4세기 이후 약 1000년 동안 교회와 수도원은 병원을 운영하던 주체였고 무료 병원과 사회복지 전통이 이어졌다. 16세기부터는 시의회와 국가가 기독교 병원을 인수해 운영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시와 국가가 운영을 하지만 기독교 국가이기 때문에 기독교적인 제도와 분위기가 여전히 남아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수백만 원이 들지만 영국의 경우에는 어린이 치아교정은 무료다. 케나다의 경우는 18세까지 무료다. 프랑스에서는 여자가 임신할 경운 임신 3개월부터 매월 약 20만원을 지급하고 분만시 입원비와 분만비 일체가 무료다. 프랑스 시민권자가 아닌 학생의 경우에도 동일한 혜택을 받는다. 단순히 공짜 복지혜택을 누리게 하는 게 아니다. 4세기경부터 이어져 오는 기독교적인 생각이 배여 있어서 일이다.

  주일날 교회에 가는 신자의 비율은 단연 한국교회가 최고다. 그렇지만 사회적 약자를 돌아보는 일에는 여전히 눈을 감고 있다. 앞선 기독교 국가에 비하면 비교할 수 없이 약하다는 뜻이다. 이는 곧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말씀대로 살아가려는 의지가 약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최한주 목사<푸른숲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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