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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삶 | 2023.09.04 18:04:42 | 메뉴 건너뛰기 쓰기

d1428.gif최후의 헌신 

 
살라망카의 이냐시오는 이단자라는 혐의로 투옥되었습니다. 그러자 어떤 사람이 그에게 와서 그의 불행을 동정했습니다. 
그러자 이냐시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불행이라니요, 당신이 그리스도를 위하여 쇠사슬에 묶이게 되는 것을 불행이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의 마음속에는 그리스도를 위한 사랑이 전혀 없는 것이요. 내가 그리스도의 사랑을 위하여 묶이고자 하는 만큼의 많은 쇠사슬과 족쇄가 이 살라망카에는 없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요." 
안디옥교회의 감독이며, 순교자였던 이그나티우스도 신앙 때문에 붙잡혀 로마의 콜로세움에 세워졌을 때, 그의 대적들은 "하나님을 저주하며 살든가, 죽음을 당하든가 둘 중의 하나를 택하라"고 했습니다. 
그때에 그는 이렇게 외쳤습니다. "내가 오래도록 주를 섬겼으나 그분은 내게 한 가지도 잘못한 것이 없도다. 그런고로 나는 결코 주를 저주할 수 없으며, 오히려 내가 주를 위해 죽을 수 있노라." 
<풍성한 삶QT>2023.1월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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