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고귀한 희생

김장환 목사 | 2016.12.13 23:51:07 | 메뉴 건너뛰기 쓰기

고귀한 희생


2차 대전 때 영국의 시내에는 U.B.F.라는 결사대가 있었습니다.
독일의 공습에 쓰인 폭탄 중에는 시민들의 불안감을 가중시키기 위한 시한폭탄이 있었는데, 이 폭탄들은 서로 각기 다른 시간에 폭파되도록 조작이 되어 있었습니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에 대한 두려움을 런던 시민들에게 심어주기 위해서였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전직 장교 출신 포크 공작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자신이 희생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곧 자신과 같은 뜻을 가진 몇몇의 사람들을 모아 U.B.F.라는 이름의 결사대를 조직한 뒤에 아직 터지지 않은 폭탄이 있는 곳으로 알려진 장소를 찾아가 시한폭탄을 해체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며칠간의 작전 중에 포크 공작의 U.B.F. 결사대는 시한폭탄이 터지는 바람에 모두 죽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34개나 되는 시한폭탄을 제거함으로 많은 영국 국민들의 생명을 살렸고, 또 이들 결사대의 희생으로 폭탄에 대한 두려움을 이길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사람의 인생은 언제 어떻게 죽느냐보다, 죽기 전까지 무슨 일을 통해 누구에게 어떤 도움을 주었느냐로 평가되어야 합니다. 죽어서 하나님 앞에 가기에 부끄러움이 사랑의 희생이 담긴 선행을 실천하십시오.
주님! 선을 행하는 일에 때로는 큰 희생도 감수하는 믿음을 주소서!
세상과 하나님을 화목하게 하는 일들에 더욱 신경을 쓰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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