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하나님을 모실 마음

김장환 목사 | 2016.12.13 23:51:07 | 메뉴 건너뛰기 쓰기

하나님을 모실 마음


1775년의 한 가을에 미국 볼티모어에서 가장 큰 여관에 한 허름한 옷을 입은 남자가 찾아왔습니다.
남자는 묵을 방을 달라고 주인에게 요청했지만 남자를 가난한 농부로 판단한 여관 주인은 방이 없다는 이유로 거절했습니다. 농부가 구걸을 하거나 돈이 없다고 말하지는 않았지만 행색으로 보아 여관비를 낼 돈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농부같아 보이는 남자가 떠나가고 하루가 지난 뒤에 여관주인이 자신이 큰 실수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허름한 옷을 입은 남자는 가난한 농부가 아니라 미국의 대통령 토마스 제퍼슨이었습니다.
대통령에게 무례를 범한 것이 마음에 걸렸던 여관 주인은 곧 사람을 보내 “사람을 몰라보고 실수를 범했습니다. 제발 우리 여관에 찾아와주십시오. 가장 좋은 방과 좋은 음식으로 모시겠습니다. 돈은 물론 필요 없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제퍼슨은 여관에 찾아가는 대신 다음과 같은 답신을 보냈습니다.
“농부에게 줄 방이 없는데, 대통령에게 줄 방은 어디서 생긴다는 말입니까?”
하나님을 마음에 모실 자리가 있다면 불쌍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마음의 자리도 있어야 합니다. 지극히 작은 사람에게 한 것이 바로 하나님께 한 것이라는 주님의 말씀을 항상 잊지 마십시오.
주님! 예수님의 사랑으로 섬기고 사랑하게 하소서!
주님을 위하는 마음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섬기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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