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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주 목사 | 2016.12.22 23:52:57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예이츠 풀(Yates Pool)


미국 서부 택사스 주의 이란 시에 “예이츠 풀(Yates pool)”이란 유명한 유전지대가 있다. 지금은 엄청난 양의 유전으로 말미암아 부를 누리는 유명한 도시가 었지만 유전이 발견되기 이전 까지는 그렇지 못했다. 그냥 평범한 한 가난한 지역이었다. 이 유전지대가 “예이츠 풀(Yates pool)”이란 이르므로 불리게 된 배경에는 이런 이야기가 있다.

 

1930년대 세계적 불경기가 닥쳤다. 대 공황이라고도 한다. 그 때 이 지대는 이라 예이츠(Ira Yates)라고 하는 사람의 목장이었다. 그는 목장을 일구기 위해 빚을 지게 되어 많은 부채로 어려움을 당했다. 그러나 이 목장의 운영만으로는 갚을 길이 없었다. 그래서 그 목장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그의 가족들은 먹을 것이 없어 정부 보조금으로 근근이 살았다.


그러던 중에 석유 회사에서 지질 관측단이 이 고장에 오게 되었다. 그들은 예이츠 목장이 석유가 매장되어 있는 지형임을 알고 유정시추 작업을 시작하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엄청난 양의 석유가 쏟아져 나왔다. 지금 시가로 하루 250만 달러에 해당되는 석유가 쏟아져 나왔다. 년간 9억 달러(1조원)에 해당되는 양이었다. 그리고 그것은 단지 시작에 불과하였다.


정부 보조금으로 살아가던 예이츠는 실상 엄청난 가치의 석유 지하 호수 위에 앉아 있었던 것이다. 그는 형편없이 가난한 사람이었지만 실상은 대부호였다. 만일 석유 시추단이 와서 시추하지 않았더라면 그는 형편없는 가난 속에 살다가 불행하게 죽었을 것이다. 다행히 그는 석유시추단의 시추로 엄청난 부호가 되었다. 그래서 그 지역 이름을 “예이츠 풀(Yates pool)”이라 부르게 되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성령 하나님이 임재하심으로 풍성하고 부요한 삶을 살 수 있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은사들을 발견하고 주신 은사를 활용하며 성령의 능력 안에서 살 때 풍성한 열매를 맺으며 살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누리지 못한다면 정부 보조금으로 근근이 살던 초기의 예이츠와 다를 바가 없다.


오늘날 성도 중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부요한 삶을 살고 있는가? 불행하게도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엄청난 석유 호수 위에 살면서 형편없이 초라한 삶을 살고 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을 사는 성도들이 풍성하고 부요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갖가지 환경과 여건들을 예비해주셨다.


그런데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누리지 못하며 살고 있다면 얼마나 어리석을 자의 삶을 사는 것인가? 이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의 모습이 아니다. 내 안에 성령으로 말미암는 엄청난 가능성을 주신 하나님이심을 믿고 풍성한 열매를 맺으며 사는 그리스도인이 되자.

최한주 목사 <푸른숲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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