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보람을 위한 일

김장환 목사 | 2019.06.28 23:43:41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보람을 위한 일 
 
일본 이와쿠니 현의 바다가 오염되어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어부들이 잡은 물고기가 다 죽어있는 것을 보고 신고를 했는데 주변 에 있는 한 공장에서 폐수를 그냥 바다로 흘려보낸 것이 떼죽음의 원인이었습니다.
이 공장을 운영하는 회사는 어부들에게 보상을 해주기로 하고는 바다에서 잡아온 죽은 고기들을 시가의 몇 배의 금액으로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어부들은 오히려 신이 나서 오염된 바다로 나가 고기를 잡았고, 회사에 팔았습니다. 죽은 고기가 돈이 되니 전보다 더 열심히 바다로 나가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한 달이 지나자 점점 바다로 나가는 어부들이 줄었습니다. 생계에 필요한 돈이 충족되자 죽은 고기를 팔아 돈을 버는 일이 점점 무의미하게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어부들은 그동안 고기를 잡는 일이 돈이 목적이라기보다는 그 고기를 맛있게 먹는 사람들을 향한 보람 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같은 일을 해도 세상 사람과는 달라야 합니다. 의미 없는 일에 목적을 두고 살게 되면 삶 자체가 무의미해 질수 있습니다. 필요 이상으로 돈에 집착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이 말하는 진짜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찾고 이웃을 섬기는 마음으로 사십시오. 반드시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합니다.
주님! 이웃을 진정한 사람으로 섬기되 행동으로 나타나게 하소서.
평범한 일도 하나님을 위한 마음을 가지고 할 때 사역이 됨을 기억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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