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축복받은 속박

김장환 목사 | 2010.05.28 18:47:54 | 메뉴 건너뛰기 쓰기

“극동방송 사장, 침례교세계연맹 총회장, 한국 YFC 명예 이사장, 수원중앙침례교회 목사 등 다양한 직함 가운데서 어떤 것을 가장 사랑하는가?”라는 질문을 받을 때면 저는 주저하지 않고 “목사”라고 답합니다.
저는 언제나 ‘목사’라는 직함을 사랑했고, 목사로 불리는 것이 가장 기쁩니다. 여러 분야의 일을 하면서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수원중앙침례교회의 목회 활동이 모든 것의 기반이 되고 있으며 그 일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은퇴하여 원로목사로 있지만 담임하고 있을 당시에는 성서연구와 경건생활을 게을리 할 수 없었기에 저는 ‘축복받은 속박’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곤 했습니다. 그리고 수원중앙침례교회의 성도들이 저를 지지해주고 자랑스러워하며 따뜻하게 대해주었기 때문에 더더욱 목사라는 직함이 좋았습니다.
비록 지금은 침례교세계연맹 총회장도, 교회의 담임목사에서도 물러나 극동방송 사장의 직함으로서만 활동하고 있습니다만, 한번 목사는 영원한 목사이기 때문에 아직도 목사직을 사랑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일에 자부심을 갖고 기쁘게 감당하십시오.
주님, 많은 일을 맡기실 때에도 감사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사명을 사랑합니까?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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