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인생의 참 의미

설동욱 목사 | 2010.12.17 14:54:18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설동욱 목사 (예정교회)

1800년대 스위스의 실업가요, 은행가인 앙리 뒤낭이 부와 명예를 얻기 위해 나폴레옹을 찾아갔다. 그는 전쟁터의 나폴레옹을 찾아갔다가 비참히 죽어가는 부상병들을 보게 되었다. 치열한 전투현장에서 죽어가는 젊은이들을 보며 마음이 바뀌었다. 부상병들을 돌보아 줄 방법이 없을까 고심하던 끝에 세계적십자 운동을 시작했다.
며칠 전 인촌상을 수상한 분이 있다. 그분이 인터뷰에서 하던 말이 생각난다. “배운 사람은 그 배운 것을 사회에 돌려주는 것이 마땅하다. 나는 40년 이상 사회를 위해 봉사했지만, 그 누구도 얻지 못할 기쁨을 선물로 받았다.”
누군가를 위해 썩어질 한 알의 밀알이 된다면 그는 분명 많은 사람에게 그늘을 주는 큰 나무일 것이다. 나만 잘 살면 된다는 이기적인 삶을 살아서는 안 된다. 지구 한편에서는 어린아이들이 에이즈로 죽어가고 있다. 먹을 것이 없어 쓰레기통을 뒤지며 이름도 없는 병에 걸린 아이가 수없이 많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이 예수의 사랑과 복음이다.

<국민일보/겨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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